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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영화리뷰] 트랜스포머5:최후의 기사

안녕하십니까!
첫 리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 첫 영화 리뷰는
의리로 보는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최신작인 최후의 기사 편입니다.

가능한 스포를 하지 않기 위해 줄거리는 적지 않겠습니다.

 

 

 

*개요

 

트랜스포머는 원래 미국의 완구회사 해즈브로가 일본의 다이아클론, 미크로맨 시리즈의 미국 판권을 획득한 후 그 홍보를 위해 만든 미디어믹스의 첫 작품입니다. (다이아클론, 미크로맨을 보면 현재 트랜스포머의 등장로봇(?)들과 유사한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다이아클론)

 

홍보용 필름과 더불어 3편짜리 애니메이션이 굉장한 인기를 몰며 계속해서 시리즈를 이어나가게 됩니다.

이 시리즈가 원래는 그냥 트랜스포머라 불리었지만, 시리즈가 점점 커지자 팬들이 트랜스포머 G1(Generation 1)이라고 구별했습니다.

(출처- 나무위키)

짧게 말하면 판권 홍보용 애니메이션이 엄청난 인기를 모으며 세계관과 그 내용이 엄청나게 부풀어 올랐고, 그것을 영화화 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무 위키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내에서도 세계관이 여러개로 갈라진다고 하네요.

직접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주말에 시간을 내서 프라임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친구들과 영화관으로 향했습니다.

한 손엔 맥주(캬!!) 한손엔 팝콘을 들고 보았습죠..흐흐


사실 트랜스포머하면 지금은
"I'm Optimus Prime"
하며 적을 다 쳐 부수는 뻔하디 뻔한
그런 영화로 치부되지만

(트랜스포머에서 오토봇의 리더로 나오는 옵티머스 프라임 -사진 출처 나무위키-)





처음 트랜스포머가 세상에 등장했을때에는
(적어도) 저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화려한 액션과 연출.
매번 상상해왔던 자동차가 로봇으로 변신하는 모습.
상상속의 영화같았습니다.

 

(트랜스포머 실사판 영화 그 첫 시리즈)

 


하지만 점차 영화의 줄거리와 포맷은 식상해졌고
이제는 영화를 보면서 이미 줄거리까지 대충 예측하기 보기 되던군요.

이미 영화관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결말을 알고 들어간다고 봐도 무방하겠죠


이번 영화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물론 초반에 아서왕과 멀린이라는 전설적 이야기를 차용함으로써 흥미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멀린이 마법사로 알려진 이유도 나름 트랜스포머 세계관에 맞춰서 그럴듯하게 전개시켰죠.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다만 영화가 전개되면서 갈등이 너무 허무하게 해결되기도 하고 역시나 뻔하게 권선징악으로 끝이 나더군요 ㅋㅋ

행성끼리 충돌했는데 좀 더 큰 임팩트를 줬으면 좋았겠다 싶기도 했구요.. 

 


영화를 보면서
..왤케 길어..
이런 생각까지 했었죠 ㅋㅋㅋ


내용 전개가 너무 허무했습니다.

특히!
아니 메가트론은 동네북입니까..물론 메가트론이 아닌 갈비트론이라는 복제품이긴 하지만


보면서 로켓단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 남이 다 해 놓은걸 뺏으려 나타나고
정작 힘은 없어서 도망가고ㅋㅋㅋ

트랜스포머 시리즈 첫 작품에선 분명 굉장한 적으로 등장했던거 같은데..애잔

(메가트론이 아닌 갈비트론..갈비먹고싶다ㅋㅋㅋㅋ)



다른 디셉티콘도 석방될때는 무슨
최악으 놈들처럼 등장시켜놓고선...

 모호크, 니트로 제우스모두 굉장한 악당처럼 등장해서 순식간에 사라지더군요...ㅋㅋㅋ


특히 후반부 전개는
촬영으 빨리 마치기 위해
급하게 전개시킨듯한 느낌 이 들었습니다.

4명의 적이 동시에 프라임에게 달려드는데
프라임이 칼한번 휘두르니까
동시에 머리가 날라가고...ㅋㅋㅋㅋ

이번작은 저번 작에 비해서는 조금은 낫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한참 부족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시각적 재미.
그리고 옵티머스 프라임과의 의리.

그게 이 영화를 보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영화 중간중간의 개그 코드들이 깨알같이 깔려 있어서 그나마 지루함을 덜 수는 있었습니다..만 역시 그 정도로는 전체를 커버하기 어렵더군요..

코그맨이라는 집사의 일을 하고 있는 아주 오래된 로봇이 개그로 영화를 씹어 드십니다 ㅋㅋㅋ

(영화 내에서 개그를 담당하던 로봇, 코그맨.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로봇이었습니다.)

 

 

 

전체적 총평을 하자면

 

역시나 뻔한 스토리와 뻔한 전개.

그러나 눈이 즐거운 화려한 그래픽과 자동차

깨알같은 개그코드

그리고 "I'm Optimus Prime."

 

제작비가 무려 2억 1700만 달러라고 하는데

물론 그 만큼의 장면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 돈으로 조금 더 대본과 스토리를 세밀하게 해 줬으면 어땠을까...생각해 봅니다.

 

 

 

되게 이쪽으로 갔다 저쪽으로 갔다 왔다갔다 한 것 같네요.

서투를 첫 리뷰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나은 글로 다시 찾아뵐게요~~